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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Slime) RPG 게임하면 늘 마을 앞이나 초보 던전에서 서성이는 슬라임들. 국내에서의 슬라임은 위처럼 키세스 초콜릿 모양을 하고 있는 인간 친화적인 몬스터로 많이 떠올릴 것이다. 아마 80~90년대에 넘어온 J-RPG나 판타지 만화책(타이의 대모험, 로토의 문장 등)의 영향으로 저런 슬라임이 이미지화되었고 21세기에는 메이플 스토리의 슬라임이나 라그나로크 포링 등이 탄생하게 된다. 나름 귀염귀염 한 외모에 지능은 그리 높지 않은 Lv.1 짜리 최약체 몬스터이지만 서양권에서는 사뭇 다른 혐오스럽고 위험한 몬스터 중에 하나이다. 만약 서양에서 슬라임을 만난다면 동양 슬라임으로 쉽게 생각하고 공격하다가 역관광 당할 수 있다. 검이나 도끼 같은 무기로 공격하면 장비를 흡수해서 녹여버리고 더 나아가 슬라임에게 인체의 일부.. 2021. 3. 18.
오크 (Orc) 현대 판타지에 자주 등장하는 가상의 종족이다. 그래서 각종 매체마다 묘사되는 오크는 정말 다양하다. 오크를 유명하게 만든 톨킨의 경우 흉측한 외모와 악랄한 성향을 가진 종족이고, 지략을 사용해서 이기는 것보다 인해전술과 끈질김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한다. 중세 시대 병기 수준의 인간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다만 게임, 만화, 소설 등을 거치며 우리가 생각하는 족장 중심의 보통의 지능과 호전적인 종족으로 묘사되고, 간혹 오크 내에 영웅들이 탄생하는 것을 보면 지능이 꽤 높은 일부 오크가 존재하는 듯하다. 유래 일반적으로 '오크'라는 이름의 어원은 로마시대 죽음의 신인 '오르쿠스(Orcus)'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고대 영어에서 단어에서 중심 의미를 지닌 orc-, ork-는.. 2021. 3. 17.
커피 언제,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 원래는 아메리카노를 그다지 즐기지 않았지만 몇 해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 한두 잔 마시다 보니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도 생기면서 일어나면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는 하지 않지만 커피만큼은 꼭 챙겼다. 사실 커피를 좋아해서라기 보다는 각성이 된 상태가 좋아서 계속 마시는 듯했다. 현대 사회에 합법적인 마약은 카페인과 알콜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침의 피곤한 컨디션은 커피로 각성하고 하루의 스트레스는 저녁에 술 한잔으로 풀어버리는 사회. 술은 그렇게 즐기지 않지만 아침에 비몽사몽 하는 걸 빨리 깨려고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정말 중독된 것처럼 아메리카노를 3~4잔까지 마시는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다 어느날 부터 아침 공복 상태에 아메리카노를 마셔서일까?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속.. 2021. 3. 16.
좀비의 진화,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호러 무비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될 마물인 좀비. 엄밀히 말하면 마물이라기보다는 생명력을 잃고 죽은 인간이 다시 살아나서 인육을 탐하는 존재이기에 '트롤, 고블린'처럼 이계의 존재와는 달리 '네크로모프'처럼 인간 기반의 괴생명체로 볼 수 있다. 과연 이 좀비들은 언제부터 미디어 사회에 출현을 했고 어떤 능력으로 인류를 위협하는지 한번 알아보겠다. 최초의 좀비영화. 아마도 감독은 부두교에 있는 약물로 중독시킨 노예들을 바탕으로 좀비라는 존재를 만들어 낸 듯하다. 아이티 섬에 닐과 마들렌이 신혼여행을 오자 좀비를 부리는 주술사 머더가 마들렌을 짝사랑하게 되고 그녀를 기존 노예를 만드는 것처럼 약물과 주술로 마들렌을 좀비로 만들어 버리고, 닐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머더를 찾아가면서 좀비를 만나게 된다. 이때만.. 2021. 3. 15.
앨리스, 너만의 길을 그려봐 우리는 과연 살면서 각자 꿈꾸는 삶을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늘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혹은 사랑하는 사람,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인생은 늘 원하는 대로 살아지지는 않는다. 되려 감당하지 못할 고난이 찾아오면서 삶이라는 쓴맛을 보기도 한다. 이럴 때는 평소 눈에 들어오지 않던 힐링 문구도 공감을 가지게 된다. 여기 힐링 에세이 처럼 말이다. 앨리스 파란 드레스와 하얀 앞치마를 한 금발 소녀 앨리스. 여담이지만 앨리스의 모델은 흑발이었만 존 테이널이 금발 앨리스로 그려지게 되고, 드레스 색상도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을 바뀌다가 디즈니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년작)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앨리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녀는 엉뚱한 상상을 좋아하며 단호하고 소신 있는 .. 2021. 3. 13.
트롤 (Troll) 대중적인 트롤의 이미지는 무언가 잡몹스럽지만 상당한 괴력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회복능력으로 인해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이다. 이들 역시 자신의 종특을 잘 알고 있어서 무쌍식의 맹공을 펼치며 싸우기에 처음 조우를 한다면 쉽게 당할 수 있다. 대신 지능이 낮으며 외모는 상당히 다양하다. 흉측한 얼굴에 큰 코를 가진 요정의 존재로 묘사되기도 하며, 거대한 괴물 형상이거나 워크래프트처럼 마른 인간형 트롤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유래 북유럽 신화 출신이며, 요툰헤임에 살던 거인들이 신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동굴이나 계곡으로 쫓겨나 동물이나 인간들을 잡아먹으면서 살아간다. 성향은 상당히 난폭하고 마법을 사용하면서 꽤나 질이 안 좋은 악행들을 하고 다니고. 다리(건축물)를 좋아해서 그 아래에 집을 지어서 살고 있다. .. 2021. 3. 12.
달콤라떼치킨 : 멕시카나 치킨 그제 유튜브를 보다가 치킨에 관한 영상을 보고 나서 급 후라이드 치킨이 땡겼다. 그래서 배달앱을 켜고 요리조리 뒤져보다가 '어라? 멕시카나 치킨에서 6,000원이나 할인 이벤트를 하기에 뭐지?' 싶어서 들어가 보니 새로 나온 달콤라떼치킨 프로모션 중이었다. 달콤라떼.. 커피 치킨이라니.. 뭐.. 족발에도 커피를 넣으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호기심에 주문해보았다. 멕시카나는 1989년도부터 시작한 30년이 넘은 장수 치킨 프랜차이즈이다.(멕시칸, 멕시칸 치킨이랑은 다른 브랜드입니다.) 사실 오래된 치킨 프랜차이즈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뉴인 양념 치킨은 거의 실패를 하지 않는다고 보면 되는데, 여기 멕시카나 치킨은 오래된 치킨 브랜드치고 상당히 실험작들을 내는 브랜드이다. 유자맛 치킨, 치토스 치.. 2021. 3. 11.
게임이라는 상품의 가격 : 온라인 게임은 비싸다?! 최근 메이플 스토리에서 벌어지는 일로 인해 메이플 유저들이 로스트 아크에서 플레이하면서 과금이라던지, 펫 사용시간 등에 왠지 모를 씁쓸한 이야기들이 게시판에서 오고 가고 있다. 메이플 유저들이 생각하는 상품의 가격과 로스트 유저들이 상품 가격의 갭이 너무 차이가 나면서 메이플 유저들이 로스트 아크에 와서 어리둥절한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인데, 위에 게임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 하고 있는 게임은 실제 게임을 하는데, 오히려 무과금으로 웬만한 콘텐츠를 거의 즐기고 있다.) 다중 접속을 하는 게임의 경우, 유저들과 경쟁을 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일수록 과금을 하게 되는 구조인데, 문제는 비용이 작지 않다는 것이다. 요즘 모바일 게임들을 보면 10연뽑기나 특별기간.. 2021. 3. 10.
메이플 스토리 확률 사태 :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 작년 12월 14일에 게임 확률에 대한 개정법률안이 제출되면서 최근 몇 달간 게임계에 많은 이슈들이 발생했다. 그중 최근 이슈 중에 하나인 넥슨. 왜 넥슨은 확률에 대한 공지와 대안을 올릴 때마다 해결되기는 커녕 왜 자꾸 문제가 커지는 걸까? 2021. 3. 4.
칵테일 파티 : 코스피 과열? 아니면 저평가 해소?? 몇 달 동안 코스피 지수 3,000을 넘어서면서 주변 지인들에서 심심치 않게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된다. 기사들을 보면 코스피가 과열되었다는 기사를 쓰기도 하지만 이제야 코스피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는 기사도 종종 보게 되었다. 15년 넘게 투자한 주린이로서는 앞으로 더 오를지, 안 오를지는 잘 모르겠다. 오랜 기간 동안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를 보고 사업을 분석하면 겨우 한 기업도 알뚱말뚱인데.. 모든 주가지수인 코스피는 어떻게 알 방법이 없다. 뭐.. 금융업 쪽에 계시는 전문가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 내가 16년 동안 두고두고 읽는 투자책들 몇 권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피터 린치 월가의 영웅' 내가 가진 버전은 구판이라 절판인 걸로 되어 있다. 2006년, 주린이 of 주린이..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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