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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63

클린 클래식 레인 향수 후기 2년 전.. 나는 흑우 짓을 했다. 보통 향수를 구매할 때는 백화점이나 드러그 스토어에 가서 시향을 한 뒤에 구매를 결정하는데, 이때 나는 어디에 홀려서 SNS 광고 하나 달랑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를 했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광고 내용은 아프리모 향수를 사용하면 이성이 돌아보거나 관심을 가지는 내용인데.. 주작임을 알면서도 흑우 짓을 했지... 향수 자체로는 나름 색깔은 있지만, 비슷한 금액이면 차라리 검증된 유명 브랜드 향수를 구매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상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보통 알만한 대중적인 향수에 비해 조금 급이 떨어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광고처럼 이성이 막 관심을 가지는 일도 없고, 2년 동안 저 향수를 쓰면서 주면 여성분들께 어떤지 물어보니, 그냥 옛날 삼촌들이 쓰는 향수. .. 2022. 9. 21.
모리츠 감성 레트로 전기 스토브형 히터 : 2단 전기난로 최근에 발이 너무 시려서 구입한 미니 전기난로. 사실 지마켓에서 구매를 했지만 요즘 CJ택배에서 파업하는 바람에 반품하고 쿠팡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예스 24에서도 책 구매를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깜깜무소식.. 원래는 신일 제품을 사려다가 그냥 한번 이쁜 거 사보자는 생각에 모리츠 전기난로를 쿠팡에서 34,000원을 주고 구매를 했다. 참고로 화이트 버전도 있는데, 민트 초코 마니아들은 당연히 민트 컬러를 택하는 것이 국룰이지. 구성품들은 심플하다. 본체 전기난로와 설명서 그리고 다리 지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민트색이라 해서 쨍한 느낌의 민트 컬러를 기대했지만 말 그래도 다크 민트여서 그런지 무언가 어두운 듯한 느낌이 들면서 생각보다 이쁘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설명서가 있지만 .. 2022. 2. 8.
유재석의 배홍동 호빵 리뷰 나는 비빔면을 상당히 좋아한다. 보통은 팔도 비빔면을 주로 먹지만 타사에서 비빔면이 나오면 늘 사 먹어 보곤 한다. 그러다 올해에 유독 눈에 띄는 비빔면이 있었으니 배홍동 비빔면. 디자인부터 연한 파란색에 빨간 땡땡이들이 있는 디자인이라 몇 번을 사 먹어 보았지만... 역시 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팔도 비빔면을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나에게는 잊히나 싶더니... 어느 날부터 마트에 눈에 띄는 디자인이 있었다. 바로 배홍동 호빵. 아니!! 요즘 콜라보를 하는 게 많다고 하지만 배홍동 비빔면 호빵이라니, 사실 처음에 봤을 땐, 저런 게 나왔구나 했지만 점점 배홍동의 포장 디자인이 점점 내 시선에 들어오더니, 오늘 내 장바구니에 나도 모르게 이 호빵을 담아 버렸다. 배홍동 소스라니.. 배와 홍고추, 동치미 .. 2021. 12. 4.
네네치킨 : 소이갈릭순살치킨 야밤에 갑자기 배가 고파서 먹으면 안 된다고 이성은 부르짖지만 나의 무의식은 배달앱을 향하고 있었다. 이건.. 호오포노포노 정화도 막을 수가 없는 야식 본능. 오랜만에 네네치킨을 주문했는데, 치킨박스에 포돌이랑 경찰 이미지가 등장해서 배달받을 때 치킨이 맞나 싶었음. 알고 보니 얼마 전 서울 도봉 경찰서와 네네치킨이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었다. 뭐.. 이런 사회적 캠페인은 언제든 환영~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배달음식 인 듯했다. 요즘 집에 있는 것들로 식사를 하니.. 군침이 저절로 돌았다. 다행히 내가 싫어하는 엄청 달달한 간장치킨은 아니었다. 역시 간장은 짭조름한 맛이 있어야 함! 구성은 본 메인 치킨과 더불어 콘, 양념 무, 머스터드소스, 그리고 이벤트 세트인 크림 치즈볼로 구성되어 있다.. 2021. 11. 20.
가족의 유대감이 그립다. 얼마 전 우연히 응팔의 한 장면을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보면서 이미 본 드라마지만 1화부터 정주행을 했다. 그리고 보는 내내 무언가 마음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했다. 그냥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이 혼자 살아가는 현실이 너무 싫었다. 늘 일을 하고 집에 오면 다른 일을 하고 자고 다음 날 또 출근하고.. 쉬는 날 역시 글을 쓰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자고 나서 다음 날 출근하고... 혼자 살면서 어쩔 수 없이 일만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내 상황에 씁쓸함 마음이 들었다. (빚과 이자를 갚으려면... ㅡ.ㅜ) 응팔을 보면서 단순 예전 시절이 그리운 마음을 넘어서 나도 누군가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삶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그 유대감을 형성해야 하는 가까운 관계는 아마 가족이.. 2021. 10. 30.
내가 방송 삼사를 안 보는 이유.. 나는 집에 TV가 없다. 그래서 보통 지인들이 집에 TV가 없으면 뭐 하냐고? 하는데, 사실 집에서 놀거리를 찾아보면 정말로 많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TV 역할을 노트북이 대신하고 있다. 물론 화면은 작지만 말이다. 사실 노트북으로도 영화나 유튜브 정도만 보지. 딱히 TV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방송을 따로 보지 않기에 필요성이 있지는 않았다. 뉴스도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영화나 유튜브에 즐겨 보는 채널만 본다. 간혹 넷플리스로 화재가 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정도?? 아마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내 나이대에 유년시절에는 미디어 매체라고는 비디오테이프와 방송 삼사에서 틀어주는 것이 제일 많았다. 그래서 어릴 때는 가족들과 함께 티비를 보는 시간도 많았고, 지금은 거의 보지 않지만 유독 드라마를.. 2021. 10. 2.
멕시카나 : 눈꽃치즈와 간장 순살 유독 치킨 중에 멕시카나 치킨을 많이 배달해서 먹는 듯하다. 보통 치킨집에서 순살을 주문하면 그냥 저가형 순살을 쓰는 집이 있는 반면 그래도 좀 큰 프랜차이즈는 부위별 순살을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중에 멕시카나 역시 부위별 순살로 튀겨서 오기에 자주 주문을 하는 듯. 늘 그렇듯 반반 순살을 주문함. 최근에는 배달 음식 빼고는 저탄수화물에 채식 위주로 해서 배달 음식을 보면 너무나 반가울 따름이다. 맥주 한 잔을 마셔도 몸에 파워에이드처럼 흡수가 잘 되기도 하고. ^^ 간장 치킨의 경우에는 사실 교촌 치킨의 짭조름한 간장 맛을 상당히 선호하고, 달달한 양념의 간장 양념을 범벅으로 한 간장은 너무 싫어한다. 그런데 멕시카나 간장의 경우 그 중간 선상에 있는 듯. 적당히 달달함과 짭조름한 맛이 밸런스 .. 2021. 9. 24.
커스터드 빵빠레 후기!!! 얼마 전에 GS슈퍼에 갔다가 특이한 색의 빵빠레를 발견했다. 노란색이 보여서 나는 바나나맛 빵빠레인가 하고 한번 집어보니 커스터드 빵빠레? 무언가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한번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식사 후에 달달한 게 먹고 싶어서 아까 구매한 커스터드 빵빠레 맛을 보니... 이게.. 무슨 맛이람?? 부드러운 커스터드에 달콤한 맛이 엄청 잘 어울렸다. 기존의 바닐라맛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서 인지 더욱더 고급스러운 맛이 났다!! 나는 무언가 한 번 꽂히면 한동안 그것만 먹거나 하는 스타일이라서 다음 날 GS 슈퍼에 가보니.. 이게 내가 구매한 날짜까지 이벤트 상품이었던 것이고 아이스크림은 하나도 없었다. 차라리 눈앞에 많이 보이면 모를까? 어제까지 팔던 아이스크림이 보이지 않.. 2021. 9. 22.
오! 취준의 여신님 1~3권 후기 얼마 전에 베르단디를 포스팅하면서 알게 된 만화인 오! 취준의 여신님. 오! 나의 여신님의 스핀오프작이라고 보면 되고 경제 불황으로 인해 케이의 가게가 불황을 겪으면서 아내인 베르단디가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일어나는 개그만화이다. 참고로 후지시마가 그린 것이 아닌, 예전에 어시로 일한 요시즈키 쿠미치의 작품이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베르단디가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면접관들을 만나면서 재미있게 충돌하는 내용을 그린 것이다. 여신들이 입는 정장을 입고 면접을 가지만 일반 면접용 정장과 달라서 주목을 받는 다던지, 면접관이 무엇을 잘하냐고 묻자 노래라면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회개하게 만든다. (원작에서 베르단디의 노래는 천상계에서도 알아주는 편임.) 그런데 개그적인 만화이고.. 2021. 9. 17.
안성 푸줏간 : 삼겹살 나는 20대부터 갑자기 삼겹살을 즐겨 먹기 시작하면서, 삼겹살은 나의 최애 음식이 되어버렸다. 예전에 하남돼지에서도 몇 년간 일을 하면서 돼지고기가 질릴 법도 하지만 오히려 전문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지식을 쌓고 엄청난 연구를 통해 부위별로 정말 맛있게 굽는 방법까지 알게 되면서 더욱 이 요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20년.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밖에서 삼겹살을 자주 먹을 수 없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4단계로 인해 아예 회사-집 이렇게만 다니면서.. 삼겹살 안녕.. 안녕...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먹고 싶었던 삼겹살. 원래 삼겹살은 바로 구워 먹어야 제맛이지만 시국인 시국인지라 결국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배달을 해서 맛을 보기로 하고 저 멀리 안성 푸줏간이라는 곳에 주문을 넣었다. 주문은..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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