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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백서20

매직 더 개더링 : Trading Card Game 매직 더 개더링,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아마 TCG라는 카드게임을 정립시킨 상당히 유명한 카드 게임이다. 한국에서는 96년도에 정식으로 들어왔고 나는 게임 챔프라는 잡지에서 이 카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당시에 위에 커버로 보이는 기본팩 두 개 정도랑 추가 팩으로는 미라지, 비전, 웨더 라이트도 구매를 한 것 같다. 당시에 몇몇 친구들도 매직 더 개더링을 사서 주말에 친구 집에 놀러 가 몇 번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어떤 버전 인지도 모르고 막 산 것 같았다. 딱히 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랑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 친구들이랑 하는 수준이라 대충 게임 챔프에서 주는 가이드 북으로 룰을 익히고 우리끼리 플레이를 했는데, 한 동안 꽤 즐겁게 즐겼던 것 같았다. 위에 변화의 바람이라는 카드를.. 2021. 6. 24.
이스 2 스페셜 : 팔콤가문의 이복형제 1994년 당시에는 마이컴이라는 컴퓨터 잡지에서 별책부록으로 게임컴이라는 PC게임 공략집을 함께 주곤 했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에 게임 잡지는 거의 콘솔 게임기 위주로만 나와서 게임 관련 정보는 게임컴에서만 얻을 수 있던 것이다. 어느 날 마이컴을 한 부 구입했는데, 게임컴에서 '이스 2 스페셜'이라는 공략을 보게 되었다. 당시에 나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라는 RPG를 처음으로 접했는데, 슈퍼 패미컴, 메가 드라이브에 비해 RPG 게임의 풀이 적었던 PC에서 '이스 2 스페셜' 공략은 RPG에 갈증을 느끼던 나에게 판타지 모험의 로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지금은 소울 아크 아트 디렉터로 더 유명하지만 당시에 인기 만화 '어쩌다.. 저녁'으로 유명했던 이명진 작가의 아돌 일러스트로 마케팅을 꽤나 했었다... 2021. 5. 25.
트릭스터 M : 왜 뻔히 보이는 BM으로 출시했을까? 지난 5월 20일에 NC소프트에서 '트릭스터 M'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에 반응들을 보면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유튜브 후기나 평점들을 보면 평이 좋지 않다. 나는 트릭스터 M이 적어도 리니지 형제의 BM을 그래도 표시 안 나게 교묘히 가려서 출시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게임을 들어가 보면 리니지 시리즈의 BM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친숙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정도 비슷하게 되어 있다. 내가 오래 할 게임이 아니면 굳이 계정 등록을 하지 않아서 처음 하는 모바일 게임은 보통 게스트로 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트릭스터 M은 게스트 계정이 있음에도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만들어 났다. 안 그래도 리니지 2 문양 롤백 사태로 이미지도 안 좋은 NC인데, 사소한 것부터 시작이 안 되니.. 2021. 5. 21.
오락실 : 90년대 게임 핫 플레이스 오늘은 가볍게 나의 유년기 게임 이야기 중 오락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콘솔 게임기가 정말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게임기는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릴 때 콘솔 게임기가 있는 친구 집에 가거나 부모님 몰래 오락실에 가서 게임의 갈증을 풀곤 했다. 오락실의 인식 요즘에야 PC방 문화가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의 공간으로 인식이 되었지만 내가 출입한 80년대 후반의 전자 오락은 게임은 정말 나쁜 것이고, 오락실은 불량 청소년이 가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었다. 실제로 코 흘리게들 주머니를 털어가던 형들도 여럿 있었다. 나는 기억나는 게 초등학교 3학년 (이때는 국민학교였음.) 때 가서 게임을 하는데, 동전.. 2021. 5. 18.
'디아블로3'가 갓겜!? 지금 쓰는 포스팅은 디아블로 2 레저렉션도 디아블로 4도 아니다. 2012년 5월에 출시된 오래된 게임 디아블로 3에 대한 것이다. 나는 이 게임을 작년에 주변 지인이 아직도 하고 있길래 갑자기 핵 앤 슬러시 장르가 땡겨서 20년 9월, 출시한 지 8년이 지난 시점에 게임을 구매하고 플레이를 했다. 디아 3가 출시한 2012년에 한창 MBA를 이수할 때라 출시 소식은 들었지만 차마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5월에 게임이 출시되고 한주만에 630만 장의 판매량과 더불어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부족한 콘텐츠, 게임 진행을 방해라는 심각한 오류와 버그가 상당했고, 싱글 플레이의 부재와 더불어 서버 운영도 원활하지 않은 데다가 전작 스토리를 뒤집어 버리면서 욕을 많이 먹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 2021. 4. 21.
가디언 크로니클 랜덤 다이스와 디펜스 워 : 데스니티 차일드 류의 디펜스 게임인 가디언 크로니클. 아마 랜덤 다이스를 재미있게 플레이를 해보거나 디펜스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한 판씩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왼쪽에는 뽑기, 상점, 덱 편성, 일퀘 등의 메뉴가 있고 오른쪽 하단에 'PLAY'를 누르면 모드별 플레이가 가능하다. 메인화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트레피어, 미너스'로 여기서는 뽑기를 스카우트라고 하는데, 기간별 스카우트 확률 업 캐릭터이다. 그리고 잘 보이지 않겠지만 하단에 전투기록, 출석체크, 이벤트도 확인이 가능한데,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아마 가독성이 좋게 변경이 좀 필요할 듯하다. 총 4가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현재는 경쟁전, 협동전 이 두 가지만 플레이 가능하다. 투기장과 요일 .. 2021. 4. 12.
예전 J-RPG, 지금은? 요즘은 정말 다양한 RPG 게임들이 출시된다. 게임기, 모바일, 컴퓨터로 출시되는 플랫폼과 샌드박스, 오픈월드 등을 이용한 명작부터 인디게임 특유의 개성을 살려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고전 게이머들의 최애 장르인 J-RPG는 많이 보이지가 않았다. J-RPG는 약자 그대로 일본에서 발매된 롤플레잉 게임인데, 왠지 진보되지 않은 고전 일본 롤플레잉을 지칭하는 낡은 이미지인 느낌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젤다의 전설은 J-RPG지만 매 시리즈에 변화를 주려고 시도를 하면서 작품 자체가 성장하니, 젤다에는 왠지 저 낡아 보이는 단어를 붙이고 싶지 않다. 고전 J-RPG 스토리의 경우에는 정해진 루트로 진행을 하게 된다. 그래서 대화 텍스트가 상당히 많이 나와서인지 게임잡지.. 2021. 3. 27.
게임이라는 상품의 가격 : 온라인 게임은 비싸다?! 최근 메이플 스토리에서 벌어지는 일로 인해 메이플 유저들이 로스트 아크에서 플레이하면서 과금이라던지, 펫 사용시간 등에 왠지 모를 씁쓸한 이야기들이 게시판에서 오고 가고 있다. 메이플 유저들이 생각하는 상품의 가격과 로스트 유저들이 상품 가격의 갭이 너무 차이가 나면서 메이플 유저들이 로스트 아크에 와서 어리둥절한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요즘 하고 있는 게임인데, 위에 게임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 하고 있는 게임은 실제 게임을 하는데, 오히려 무과금으로 웬만한 콘텐츠를 거의 즐기고 있다.) 다중 접속을 하는 게임의 경우, 유저들과 경쟁을 하게 만들어 놓은 시스템일수록 과금을 하게 되는 구조인데, 문제는 비용이 작지 않다는 것이다. 요즘 모바일 게임들을 보면 10연뽑기나 특별기간.. 2021. 3. 10.
메이플 스토리 확률 사태 :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 작년 12월 14일에 게임 확률에 대한 개정법률안이 제출되면서 최근 몇 달간 게임계에 많은 이슈들이 발생했다. 그중 최근 이슈 중에 하나인 넥슨. 왜 넥슨은 확률에 대한 공지와 대안을 올릴 때마다 해결되기는 커녕 왜 자꾸 문제가 커지는 걸까? 2021. 3. 4.
호러와 판타지의 차이점!? 어린 시절부터 즐겨보는 영화 장르는 호러와 판타지였다. 호러물 같은 경우에는 주로 영화를 통해 많이 접했다. 당시에는 인터넷과 영화 평점이 없던 시절이라 비디오 대여점이나 잡지, 신문에서 순위를 매긴 것과 비디오 앞 면 커버와 뒷 면 줄거리를 보고 판단 한 뒤에 거금 1,000원~2,000원을 들여서 빌려보고 한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당시에 영화 한 편 빌려보는 게 비싸긴 했다.) 지금 보면 못 봐줄 정도의 특수분장과 CG였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크리처물이 아닌 이상, 특수분장으로는 거의 커버가 가능했다. 좀비물도 나름 분장을 시키고 슬렁슬렁 걸어 다니게 만들면 되는 것 있었다. (고전 좀비물은 대부분 좀비들이 어슬렁 걸어 다님.) 어린 시절 판타지라고 하면 영화보다는 게임이나 즐 거거나 만화책으로 많..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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