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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백서/리뷰

가디언 크로니클

by DannyOcean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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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크로니클

랜덤 다이스와 디펜스 워 : 데스니티 차일드 류의 디펜스 게임인 가디언 크로니클. 아마 랜덤 다이스를 재미있게 플레이를 해보거나 디펜스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는 한 판씩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메인화면

왼쪽에는 뽑기, 상점, 덱 편성, 일퀘 등의 메뉴가 있고 오른쪽 하단에 'PLAY'를 누르면 모드별 플레이가 가능하다. 메인화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트레피어, 미너스'로 여기서는 뽑기를 스카우트라고 하는데, 기간별 스카우트 확률 업 캐릭터이다. 그리고 잘 보이지 않겠지만 하단에 전투기록, 출석체크, 이벤트도 확인이 가능한데,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아마 가독성이 좋게 변경이 좀 필요할 듯하다.

 


플레이 모드

총 4가지 모드가 존재하는데, 현재는 경쟁전, 협동전 이 두 가지만 플레이 가능하다. 투기장과 요일 던전은 향후 나올 예정인데.. 싱글 플레이는 따로 없나 보다. 개인 성향상 이런 일대일 PVP 콘텐츠는 선택적으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해서.. 이 게임의 경쟁전은 일퀘만 깰 정도로 하고 거의 협동전 위주로 플레이했다.

 


경쟁전

일대일 PVP로 상대방보다 최대한 적을 빨리 혹은 먼저 파괴하고 적 진정의 최종 방어지가 먼저 뚫리게 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덕분에 덱의 조합의 중요도와 총 18군데의 캐릭터 배치, 그리고 중간 아래에 캐릭터가 나오는 순서가 승부의 영향을 미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제일 앞 진영에 사거리가 짧고 대미지가 강한 애들로, 중간 진영에는 사거리가 긴 캐릭터로 배치를 하고 중간중간에 이속 감속을 책임지는 아쿠아 롭을 배치하는 전략으로 갔다. 티어는 그렇게 높지 않은 티어로 운영함. 그리고 플레이 진형은 보통 왼쪽에서만 진행이 되지 반대편에 배정되어서 헷갈릴 일은 없으니 참고하자.    

   


협동전

협동전은 양쪽 갈래길에서 적들이 쏟아져 나와서 중간 길에 모여서 디펜스를 하는 방식인데, 친구와 함께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덱을 연구하고 배치까지 고민해서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예를 들어 위에 내가 아쿠아 롭을 끝이랑 중간에 배치를 하고 속도를 늦추게 하면 나랑 협동을 하는 플레이어는 극 딜 덱으로 들어와서 함께 디펜스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전투 통계

경쟁전, 협동전 모두 전투 통계를 지원한다. 누가 딜을 많이 했고, 누가 라닉(플레이시 캐릭터 배치 재화) 획득을 많이 했는지 말이다. 처음에는 전투 후에 이 통계치를 보면서 누가 딜이 좋고, 나쁘고를 확인하다가 이게 플레이하면서 배치되는 수와 레벨(스타 레벨)에 따라서 같은 덱이라도 딜량이 매번 다르게 나왔다.

 

메인 메뉴에 전체 전투 통계가 나오는 게 일일이 다 계산할 게 아니면 딱히 통계는 필요가 없었다. 다만, 초반 덱 구성시 통계를 참고해야지 어디 궁합이 좋고 딜이 더 나오고는 알 수 있다. 아니면 협동전 하다가 난 분명 잘했는데, 상대방이 영.. 아닌 것 같다!! 생각되면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랭킹

역시 경쟁전, 협동전 랭킹이 있다. 경쟁전 같은 경우에는 좀 꾸준히 플레이를 해서 승리를 많이 해야지 올라가고, 협동전은 올라간 스테이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나는 경쟁전은 뭐.. 거의 안 하니 제일 하위 등급인데, 협동전은 32 스테이지까지 가니 상위 10% 이내로 랭킹이 되었다. 당연히 순위에 따른 보상도 있으니 보상과 순위에 욕심이 있으면 꾸준히 하면 좋을 듯하다.

 


덱구성

아마 초반이나 제일 많이 보는 화면 일듯. 등급은 전설 - 영웅 - 희귀 - 일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희귀까지는 쓰는 캐릭터가 있어서 전설~희귀까지는 적적히 섞어서 덱을 맞추기도 한다. 일반은 거의 버려진 상태임. 한번 일반에 들어가서 능력들을 읽어보니 딱히 쓸만한 게 없었다. 

 

아마 이게 제일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지만 하위 티어도 어느 정도 활용을 해서 덱을 꾸릴 수 있어야 하는데, 나중에 투기장, 요일 던전에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상위 호환 캐릭터들이 자꾸 나와서 영웅도 딱 쓰는 애만 쓰고 거의다 전설 둘둘이면... 만약 한 개의 덱이 고착화가 되어버리면서 게임은 끝이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덱들이 연구되어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면 좋을 듯하다. 만약에 체험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듯하다. 체험 덱으로 해서 AI와 대결을 하면서 다양한 덱을 연구해보고, 상위 티어에 대한 필요함을 느끼게 한 뒤에 스카우트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꽤 좋을 듯한 것 같다.  

 


육중한 : 세부 캐릭터

각 캐릭터 세부 내역. 캐릭터별로 특기와 DPS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한다면 초반에 이 창을 열어서 어떤 녀석이 사정거리가 길고 공격력이 높으며 가디언 파워의 해금되는 레벨을 보고 어디까지 성장시킬 것인지도 고민하는 곳이다. 

 


뽑기 : 스카우트

뽑기인 스카우트. 루비 기준으로 10연뽑에 1,000 루비를 쓴 것 같았다. 1,000 루비 정도면 2만 원 정도이고 이 금액으로 10연뽑이 가능하며 특정 캐릭터들의 확률 업 기간이 존재한다. 초반에 과금을 해도 되지만 일단 전설이 나온다고 막 치고 올라가는 구조는 아닌 것 같다. 먼저 기본으로 나오는 캐릭터들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면서 어느 정도 덱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필요 캐릭터가 확률 업 할 때 스카우트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과금 재화

이게 글로벌 서버인지라 루비수가 딱딱 떨어지지 않는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한자나 영어도 된 플레이어들도 자주 봄.) 골드의 경우에는 과금 대비 효율이 조금 좋지 않은 듯. 그래서 캐릭터 레벨업을 할 때 막 찍으면 안 될 듯하다.

 


예전에 랜덤 다이스가 재미있다고 해서 한번 플레이해보았지만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시스템 적으로는 재미가 있을지 몰라도 보는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디펜스 워 : 데스티니 차일드가 나올 때는 따로 해보지 않았고, 이번에 비슷한 가디언 크로니클이 나와서 플레이를 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덱을 조합하는 부분과 배치, 그리고 배치 순서의 랜덤 성으로 승부를 짓게 하는 전략성을 가진 게임이다. 게임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희귀 티어까지도 활용하는 덱들이 상당히 많아서 덱 조합적인 측면에서는 할만하다. 다만 이런 수집형 게임의 특성상 하위 티어는 거의 버려지고 뽑기로 특정 영웅을 뽑지 못해서 승패에 영향을 주는 순간, 이 게임의 가치는 떨어질 것 같다. 캐릭터 간, 티어 간 밸런스 조절하는 것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대한 밸런스를 잘 조율해서 오래오래 유저들도 게임을 즐기고 개발사들도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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