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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63

킬빌 (KILL BILL) : 쿠엔틴 타란티노 갑자기 왠 킬빌? 그것도 17년 전 영화를 말이지.. 그냥 최근에 우연히 킬빌 ost를 들으니 갑자기 영화가 생각나서 vol.1, vol.2를 연달아 보았다. 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킬빌이란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사실 킬빌 vol.1이 2003년에 개봉되었고 당시에 영화가 나올 때는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쩔어주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면서 본 것 같다. 킬빌 vol.1의 액션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일까? 이후에 나온 vol.2를 봤지만 내가 기대한 화려한 액션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꽤나 실망하기도 했다. 이때 타란티노 감독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고 말이다. vol.2은 실망은 했지만 vol.1의 액션이 인상이 남아서 일까? 나중에 외국에서 킬빌 시리즈 DVD까지 구매를.. 2021. 5. 14.
D5600 + 시그마 C 17-70mm F2.8-4 DC 구매 몇 해 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계속 중고 아이폰만 쓰다가 올해 초 공시 지원금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 XR 새 제품을 쓸 수가 있어서 중고 6S에서 XR 블루로 교체를 했다. 비록 신제품인 12 시리즈는 아니지만 몇 년 동안 철 지난 중고 아이폰만 쓰다가 새 제품으로 바꾸니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마침 스톡 사진에 대해서 알았던 시기였고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DLSR 따라잡을 정도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 새로 구입한 XR로 스톡 사진들을 찍었다. 당시에 스톡 사진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하드에 잠들어 있는 사진이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묵히지 말고 최대한 많이 스톡 사이트에 올려라는 말에 정말 기존에 있던 사진들이랑 XR로 찍은 사진들을 열심히 올렸다. 실제로 사진도 좀 팔리고 .. 2021. 5. 13.
포테킹 후라이드 : 감자맛이 영~ 최근에 치킨을 먹으면서 후라이드 치킨 + 감자 조합에 빠져 있었는데, 늘 집 근처에 있는 BHC를 지나가면서 본 메뉴인 포테킹 치킨을 맛보기로 했다. BHC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포테킹은 '바삭한 감자가 팡팡!'이라고 묘사가 되어 있고 부드럽고 진한 맛의 감자 맛을 기대하며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앱을 작동시켰다. 킹이란 단어를 사용해서 일까? 검은색 상자를 사용했다. 푸라닭도 검은색을 이용한 박스 디자인인데, 검은 박스를 이용하면 왠지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기름종이에 시장 통닭을 사 오던 걸 생각해보면 요즘 치킨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만만하지 않게 되어가고 있는 듯. 자. 사설은 그만 치우고 포테킹 후라이드 치킨을 맛 본 심정을 솔직히 말해보면 나는 엄청난 실망을 했다. .. 2021. 5. 7.
슈퍼 내추럴 : 형제의 여정은 끝이 나고.. 90년대에 나는 X-FILE를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다. 당시에 내 기억으로는 KBS에서 월요일 밤에 방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에는 TV 방송 삼사에서만 미국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어서 늘 본방을 사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때 X-FILE의 옴니부스식의 에피소드도 재미있었지만 메인 스토리인 멀더의 여동생 납치와 정부의 음모론을 다루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TV가 아니면 볼 수도 없었고, 지금처럼 인터넷도 발달하지 않아서 시즌별 혹은 에피소드 별로 다 챙겨보는 것이 힘들었다. X-FILE을 어영부영 보다가 말고 나서 2000년대에는 딱히 미국 드라마 보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중반에 '프리즌 브레이크', '로스트'가 유행을 하면서 찾다 보니 나 같은 호러 매니아의 입맛에 딱 맞는 드라마를 .. 2021. 5. 6.
청년피자 : 할라마요 + 페페로니 지난번 갈릭치즈 마요 소스가 별로라고 해놓고선 절대 먹고 싶어서 주문한 것이 아닌 원래 소스의 용도인 피자 도우 끝부분을 찍어 먹어 보기 위해 일부로(?) 주문을 해보았다. 음... 정말 갈릭마요 소스를 맛보려고 주문한 것이다. 절대로... 아무튼 원래라면 늘 즐겨하는 페페로니 피자 한 판만 주문을 했을 터인데, 신메뉴도 한번 맛보고 싶어서 청년 피자 신메뉴인 '할라마요 피자'까지 해서 반반 피자로 이번에 주문을 했다. 그러고 보니 청년 피자 모델이 임영웅 씨인데, 회사 브랜드 특성상 여자 모델은 사용을 하지 못하는 건가... 청년 피자의 기본은 뭐랄까? 토핑이 산처럼 쌓여 있는 피자처럼 무언가 잡탕스러운 것보다 해외에서 먹던 피자 맛집과 비슷한 느낌을 줘서 종종 시켜먹곤 한다. 얇은 듯하면서 충분히 맛.. 2021. 4. 28.
알고리즘? AI? 벌써 나를 지배하는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니 알고리즘이니 하는 것은 그냥 내 취향을 맞게 해주는 그저 편리한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올해 티스토리를 시작했는데 지인이 구글 애드센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줘서 신청을 했다. 그런데 운이 좋았던 것일까? 두 번만에 광고를 달게 되었다. 약 2주 전에 승인 메일을 받고 바로 게시물에 광고를 달았는데 이게 너무 신기해서 잘 작동하는지 확인차 한, 두 번인가? 내 글에 광고를 클릭해 보았다. 그런데.. 아차... 이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던 것이다. 자기 글에 게재된 광고글을 클릭하면 위반사항으로 1차는 30일간의 이용정지에 2차는 아예 계정 정지를 시키는 것이었다. 뭐.. 크게 수익에 연연하지는 않았지만 사람 심보가 못 먹는 떡이 커 .. 2021. 4. 27.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호랑이 치킨' 타이거 치킨? 호랑이 닭고기? 아마 네이밍을 붙이는 담당자가 몇 개의 조합 중에 '호랑이 치킨'이 입에 딱 붙어서 정했을지도 모른다. 호랑이와 닭이라 여태껏 본 치킨 중에 제일 네이밍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게다가 호랑이 하면 우리의 뇌리 속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시리얼 광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 스스로 60계 치킨의 호랑이 치킨을 보면서 저걸 먹으면 왠지 강력한 기운을 뿜어 낼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업무로 인해 진이 다 빠진 채 퇴근을 했고, 엄청난 피로감에 밥을 짓는 게 너무 귀찮았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호랑이 치킨. 그래 이거다. 이걸 먹는다면 이 피로감은 한 방에 날리고 엄청난 기운을 불러올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며 주문을 했다. 그리고 호랑이 치킨과의 첫.. 2021. 4. 23.
청정원 갈릭치즈 마요소스 후기 여러분들은 피자를 먹을 때 저기 끝에 도우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까? 일명 피자 테두리라는 부분은 사실 딱딱한 밀가루 빵이기에 그렇게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피자를 주문할 때, 도우 끝 부분에 옵션을 추가하는 분들도 많은데, 제일 대표적인 옵션이 치즈 크러스트 피자일 것이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도우 속에 치즈도 굳어가면서 일반 도우보다 먹기에 약간 나을 뿐, 3,000원~ 4,000원을 낸 추가 옵션 비용 치고는 나에게 그렇게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예전 레스토랑에서 식전 기다란 빵을 소스에 찍어 먹던 것이 떠올라서 몇 년 전부터 피자 주문 시 500원 정도 하는 1회용 갈릭 디핑소스 꼭 구매해서 남은 도우를 모두 소스 찍어 먹었다. 이 조합의 맛은 나 입맛에 꼭 .. 2021. 4. 22.
식물 잎이 노랗게 된다면? 어제 꽃순이 사진을 올리면서 초보 치고는 꽃도 여섯 송이나 피고 나름 성과를 자랑하면서 육성법을 올렸지만 동시에 다른 문제점이 생기기도 시작했다. 꽃순이 줄기에 있는 잎들이 군데군데 색깔이 노랗게 변해가는 것. 예전 기억으로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최근에 꽃의 잎을 잘 살펴보면 저렇게 변색이 된 것들이 좀 늘었긴 하다. 그래서 구글 신에게 한번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었다. 1. 물이 부족한 경우 잎이 노래지면서 안쪽으로 말리고 처지거나 바싹 마른다고 한다. 내 잎을 보면 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은 아닌 듯하다. 꽃이 피고 나서 물을 겉흙이 조금만 말라 보여도 물을 충분히 주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키우는 식물이 물이 부족해서 잎이 마르면서 노래지는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통풍이 잘 되는.. 2021. 4. 14.
장미꽃 키우는 법 집 안에 조화가 아닌 생화가 있어야지 좋다고 들은 적도 있고 나에게 행운의 색은 붉은색이라는 말에 3월 22일(월)부터 키운 장미. 3주 정도가 지나가 사진처럼 여섯 송이가 활짝 피었고, 남은 봉우리 하나는 서서히 열리려고 하고 있다. 예전에 어머니가 준 산세 배리아도 키우다가 저 세상으로 보낸 적이 있어서 인지 사실 처음에 장미를 키울 때,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까다로운 여자 친구처럼 키우기 힘들다는 장미를 데리고 와서 과연 저기에 장미꽃(이하 : 꽃순이)을 열리게 할 수 있을지 조금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3주 동안 정말!!! 애지중지 하면서 충분한 햇살과 물, 바람을 맞이하게 하면서 한송이 한송이가 펴 갈 때마다 나름 보람이 느껴졌다. 물 주는 법 장미는 물을 참 ..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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