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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끼

5만번의 기도를 응답받은 남자 '조지 뮬러'

by DannyOcean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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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뮬러

인간의 도움 없이 기도 하나만으로 다섯 개의 고아원 설립, 일만 명의 고아들을 보살 핀 목회자이다. 그가 단지 한 것은 오로지 기도뿐. 그는 어떻게 모든 것을 기도 하나로 해결했을까? 꼭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호오포노포노나 무의식에 관련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네 가지 기도의 원리에 대해 정리를 해봤으니 알아보면 좋을 듯하다.

 


시드니 미세스 메콰리 체어

1. 응답에 대한 기대

 

조지 뮬러가 예전 선교 여행을 떠났을 때 어떤 한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몇 년 동안 자신의 여섯 아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고 조지에게 말하자 그는 기도에 대한 응답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무언가를 바라거나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이든, 신이든, 우주든) 응답을 받기도 전에 낙담하고 포기한다. 여기서 우리는 신을 신뢰하고 사랑을 하면서 기도에 대한 응답을 기대해야 한다. 보통 우리가 무언가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이 있어서 기도를 드릴 때, 무의식에 결핍이 생겨서 기도를 드리기에 신의 존재에게 전달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조지 뮬러도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했다. 최대한 감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려보자.

 


응답의 때를 기다려라

2. 하나님의 때와 방법

 

조지 뮬러는 늘 고아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그 응답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돌아온 경우도 많았다. "고아원을 새로 건축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한 지 400일이 지났다. 그분께서는 나의 믿음과 인내를 시험하고 계셨다. '아직 내 때가 오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분이 정하신 시간에 도와주실 것을 반드시 믿는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을 믿었다. 하나님(혹은 신, 우주)의 응답은 우리 인간의 판단과 생각을 훨씬 뛰어 넘는다. 수많은 자연과 인과관계 속에서 제일 적당한 때와 방법으로 우리에게 응답을 주신다. 우리의 머리로 신의 응답에 대해 판단하지 말자. 늘 기도를 드리고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응답을 기다리자. 그러면 우리에게 알맞은 때에 알맞은 형태로 응답이 다가올 것이다.

 


본다이 비치

3. 완전한 맡김

 

"자신의 생명과 자신의 문제를 송두리째 하나님께 맡길 수있는 사람은 믿음이 큰 사람이다. 반면에 맡기지 못하는 사람은 그 대신 자신이 그 짐을 근심하며 지고 가야 한다." 조지 뮬러는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철저히 맡기는 삶을 살았고, 그는 수많은 문제와 난관에도 걱정하지 않는 마음으로 오히려 자유를 얻었다. 

 

교회에서도 신의 뜻대로 살게 해달라는 기도가 있는 것처럼 호오포노포노로 치면 신성에게 내맡김의 삶을 사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마음의 공(空)의 상태를 유지하고, 이 속에 사랑과 감사로 채워주면 신성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럼 그 영감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 즉 신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 단, 여기서 오해는 하지 말아야 할게, 그냥 방구석에 앉아서 24시간 내내 기도만 하라는 말이 아니다. 또 로또 1등이 되게 해달라고 늘 믿고 기도드리라는 말은 아니다. (물론... 신이 판단해서 필요하다면 로또라는 응답을 줄지도 모르지만..)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자.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것처럼 다른 이들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들게 살아가자. 그리고 우리의 문제는 직접 해결하면서도 이 결괏값은 신성에게 맡기자.

 


더 록시 골목

4. 포기하지 않는 믿음과 기도

 

"기도 응답에 승리했던 사람은 응답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과 인내를 소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며 신뢰했던 사람들이다." 조지 뮬러는 다섯 명의 친구들을 위해 기도를 했다. 1년 6개월 만에 한 친구가 회심하고, 다음은 5년 후, 그다음은 6년 후에 회심을 했다. 그리고 조지 뮬러가 죽기 1년 전에 네 번째 친구가 회심을 했는데 이게 24년 만이고 마지막 친구는 조지 뮬러가 죽은 후 몇 달 만에 회심을 했었다.

 

우리 인간이 보는 관점과 신이 보는 관점은 틀리다. 우리 기준의 시간과 속도로 치면 지레 응답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조지 뮬러처럼 친구를 위해 평생을 기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중요한 건 하나님의 관점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인생의 속도를 기준으로 잡아버리면 기억이 재생되어 버리면서 신성의 뜻(영감)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기억의 재생이 되는 방향으로 살아갈 것이다.

 


나는 기독교인은 아니다. 하지만 조지 뮬러라는 분을 알게 되면서 관련 서적도 구해서 읽어보면서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된다. 온전하게 내맡기고 철저히 하나님을 믿고 응답을 기다리면서 고아원을 운영한 기적을 보여준 사람. 호오포노포노를 하는 사람이라면, 무의식의 힘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조지 뮬러의 기도의 원리에 대해 그냥 쉽게 지나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방향을 잃고 살아갈 때 이 조지 뮬러의 기도의 원리를 떠올리면서 중심을 잡고 삶을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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