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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1989's Pizza : 페페로니 피자

by DannyOcean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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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s Pizza

참 이름이 특히나 피자집이다. 박스는 밤에 간판에 글자 레온 사인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같은 피자라도 1989가 하는 피자는 다르다고 하는데, 훗.. 다른지 안 다른지는 페퍼로니를 맛을 보면 안다. 최근에 청년 피자에서 페페로니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다른 피자 집에서 한번 주문을 해보았다.

 


보냉팩

1989's Pizza의 첫인상은 남달랐다. 보통 아이스크림을 담은 보냉팩에 담아서 주는 피자집은 처음이었다. 무언가 슬슬 시대가 되는 것 같았다. 피자는 뜨끈할 때 먹어야 제 맛인데, 이 뜨끈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이 정도 정성이면 피자 맛에도 분명 정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페퍼로니 피자

흐미.. 비주얼 보소!! 그런데 보통은 피자 치즈 위에 페퍼로니 햄으로 토핑을 하는데, 여기는 페페로니 햄 위에 피자치즈도 토핑을 했다. 먹음직스러운 피자의 한 조각을 한 입 물었다. 그런데.. 페퍼로니 햄의 매콤함과 짠맛이 좀 강했다. 차라리 약간 햄 토핑을 줄였다면 밸런스가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푸짐해 보이는 모양새가 나오지 않아서 창렬 피자니 하겠지. 

 

나는 그래서 강한 햄 맛을 좀 중화시키기 위해서 집에 있는 식빵 한 조각을 토스트기에 구워서 조금씩 같이 먹어보니 훨씬 맛이 괜찮아졌다. 강한 햄 맛에.. 감희 갈릭마요 소스는 엄두도 내지 못함.

 


치킨텐더 : 너무 대충 찍은듯...

그리고 리뷰 이벤트 치킨텐더. 그냥 일반적인 치킨텐더이다, 이벤트 용이라 그런지 딱 양도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하게 서비스를 주었다. 하지만.. 이 치킨 텐더와 엄청난 궁합을 자랑하는 소스가 있으니 바로....

 


1989 서비스 소스

앞쪽에 갈릭맛 딥핑 소스가 아닌 뒤에 보이는 로제 색상의 소스이다. 아마 로제 소스?? 가 맞을 것이다. 아무튼 저 소스와 치킨 텐더의 조합은 갑이었다. 맛은 토마토스스에 크림을 섞은 듯한 맛으로 그냥 치킨 텐터만 맛을 보았으면 '음.. 뭐.,, 일반 치킨텐더가 그렇지..'라는 생각을 180도 바꾸게 할 정도로 나에게는 조합이 좋았다.

 


소스가 너무 작았음.

솔직히 피자 먹으려고 주문한 건데, 치킨텐더와 로제(?) 소스의 조합이 훨씬 더 맛있었다. 다만 아쉬운 건.. 이벤트 치킨 텐더이기도 하고, 소스도 그렇게 양이 많지가 않아서 아쉬울 따름.. 하지만 이 조합 한번 더 먹겠다고 따로 더 주문하지는 않을 듯하다.

 


첫인상에 비해..

은색 보냉팩에 담겨온 첫 이미지에 기대를 해서 일까? 그냥 일반적인 페퍼로니 피자였지. 엄청 맛있는 정도의 피자는 아니었다. 왜.. 페퍼로니는 토핑도 심플한데, 피자집마다 맛이 왜 다른 걸까? 페퍼로니 햄과 도우, 치즈의 황금 비율이라는 있는 걸까? 궁금해졌다. 한번 알아봐야겠다. 아무튼 상당히 주관적인 평가를 하면 1989's Pizza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so so 한 집으로 나는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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