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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끼

지금 내가 머무는 공간(집, 직장)이 싫다고?

by DannyOcean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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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타운하우스 ‘네이플리브’ 조감도.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

누구나 멋진 집에서 살고 싶을 것이다. 넓은 정원이 있는 타운하우스나 편의 시설이 가득한 시티 안의 고층 아파트, 혹은 뷰가 정말 멋진 집이 될 수도 있고 말이다. 집 밖을 벗어나면 직장이라는 공간 역시 드라마에서 보는 멋진 사무실에서도 근무를 하고 싶을 수 있다.

 

아니면 시골에 있다가 대도시에 오면서 빌딩 숲 속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혹은 도시에서 직장 때문에 교외로 빠지면서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 불편함과 불만이 생길 수도 있다. 나 역시 10년 전에 서울 반포에 이사 가면서 빌딩 숲 속에 있는 자체를 나중에 상당히 힘들어 한 기억이 있다.

 


현실은?

하지만 물질적인 제약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를 하는 건 싶지 않다. 보통 직장이 될 수도 있고, 가족들의 생활 동선이나 금전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만약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지금 내가 있는 공간(집, 직장)에 불편, 불만이 생기거나 혹은 내가 원하는 공간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 한번 호포를 통한 정화를 해보자. 

 

그런 감정이 들 때마다 지속적으로 여러 방법의 정화를 사용한다면 어느 날 문득 어떤 영감에 다른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갑자기 로또가 돼서 이사 간다는 것이 아니다.) 우연히 본 유튜브에서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인테리에 대한 지식을 얻어 집 분위기를 바꾸거나 혹은 직장이 바뀌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데 나에게 알맞은 장소로 인도할 수도 있다. 

 


출처: fotolia

우리는 신성이 아닌 우리의 의식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의식에는 정답이 없다. 정화를 할수록 우리도 모르게 알맞은 곳으로 나아가게 된다. 혹시 지금 당신이 머무는 공간에 불만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둘 중 하나이다. 

 

당신의 기억이 계속 재생되면서 만들어낸 공간일 수도 있고, 이미 지금 당신에게 이미 완벽한 장소일 수도 있다. 계속 정화를 해도 공간이 바뀌지 않으면 이미 완벽한 장소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만약 내 기억이 만들어낸 공간이면, 계속 정화를 해보라. 다양한 가능성들이 생기고 내가 열고 들어갈 문들도 하나씩 늘어 갈 것이다. 설령 잘못된 문으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호포의 정화는 다시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것이다.

 


우리집

몇 해전 큰 빚과 소송 등으로 내 안에는 절망, 좌절, 포기라는 감정에 휘둘리고 있었다. (당시에는 호포를 몰랐습니다.) 뭐든지 안된다는 생각과 함께 항상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다녔다. 이때 한 겨울에 내가 살던 원룸 주인이 바뀌면서 리모델링을 한다고 입주자들을 모두 내보냈고 나는 보증금 조차 없어서 원룸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곳에서 늘 소음과 집주인의 독촉으로 살기도 했다.

 

나중에 정화를 알게 되었고 따로 거주하는 곳에 대한 마음을 정화한 적은 없지만 매일매일 내 삶의 전반적인 모든 것을 정화하면서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월 임대료를 내면서 방 2에 거실까지 있는 새 건물에 들어와서 살고 있다. 물론 남들이 모두 원하는 고급 아파트는 아니지만,  내 상황을 고려하면 살고 있는 집은 나에게 조망권이 좋은 고급 아파트나 다름이 없다.  

 


보물 찾기

만약 나 역시, 나는 빚과 이자로 인해 모아둔 돈이 없으니 고시원이나 보증금이 낮은 월세를 찾아야겠다는 의식적인 정답을 가지고 계속 접근을 했다면 나에게 이런 멋진 집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모든 것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대한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을 정화를 한 것뿐이다.

 

집을 구할 당시에 마침 지인이 알려준 정보와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 그리고 집을 알아볼 수 있게 허락한 직장의 배려 등의 우연과 기회가 더해면서, 날씨가 좋은 날에 창문을 열고 커피 한 잔을 하면 어디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멋진 집에서(그것도 아주 저렴한 임대료를 내는) 기한도 걱정 없이 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최근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얼마 전 데도 출근하는 마음이 무겁다는 투덜거림의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늘 출근 전에 기도를 드리고 정화를 하고 있다. 지금 일하는 공간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당시에 포스팅을 작성할 때 보다 무거운 마음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리고 무언가 내가 여기에 일을 하는 건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다. 실제로 일을 시작하면서 비만으로 무장한 나의 저질 몸이 10kg나 감량을 하기도 했다.

 

나는 너무 우리가 생각하는 의식을 믿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정화를 하면 하늘에서 떡 떨어지듯 무언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정화를 병행한다면, 신성은 나에게 알맞은 장소와 공간으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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