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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멕시카나 모두의 마요 순살 치킨

by DannyOcean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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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요 순살

내가 포스팅에 다 올리지 않지만 최근에 치킨을 주문하면 보통 멕시카나 치킨만 주문을 하는 것 같다. 얼마 전 땡초치킨에 빠져있다가 몇 번 먹으니 살짝 물려서 이번에는 평소 관심 있게 보던 모두의 마요 치킨을 주문했다. 아~ 당연히 나는 순살로 주문함. 사실 마요가 들어간 음식은 뭐든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임~ 

 


모두의 마요

모두의 마요라고 해서 느끼하고 진한 마요네즈 소스기 범벅을 이룰 것 같았지만 의외로 비주얼은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비주얼 처럼 모두의 마요 맛을 보면 약간의 마요 맛과 함께 기분 좋게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뭔가 진한 마요 맛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달달한 마요 소스의 맛이 훨씬 더 내 입맛을 만족시켰다.

 


갈릭찹찹소스

고추랑 다진 마늘을 이용한 소스인데, 자칫 마요의 느끼함을 마늘 특유의 강한 맛으로 잡아주는 절묘한 소스이다. 사실 나는 이런 기본적인 양념 맛의 치킨에 사이드 소스로 또 다른 맛을 내는 타입을 좋아한다. 기존 모두의 마요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 치킨을 찹찹소스를 통해서 또 다른 맛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한입 먹기

소스 커버를 보면 모두의 마요 치킨에 뿌려먹으라고 하지만 그냥 찍먹으로 먹기를 추천한다. 다만 고추나 다진 마늘 같은 것은 살짝 젓가락으로 올려서 먹는 센스도 발휘할 것. 

 


웨지 감자

치맥 매니아들이 들으면 분노할 말이지만 난 치킨에 맥주는 없어도 되지만 감자는 빠져서는 안 된다. 늘 감자튀김과 함께 치킨을 먹으면 묘하게 맛있는 음식이 되는 것 같다. 특히 일반 후라이드나 양념과는 달리 간장 소스류 치킨이 감자와 잘 어울리는데, 모두의 마요 치킨 역시 웨지 감자와 찰떡궁합을 이루었다.  마요의 느끼함과 달달함 + 찹찹 소스의 마늘맛 + 웨지의 부드러운 감자의 조합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모두의 마요와 소스

내 입맛에는 상당히 괜찮았지만.. 음.. 만약에 요구르트의 달콤함 맛을 싫어하는 분들은 딱히 추천드리고 싶지 않다. 모우의 마요의 달달함은 빨간 양념 치킨의 매콤 달콤함과 달리 새하얀 요구르트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이다. 아마 이 치킨 역시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은 메뉴임.

 

멕시카나 치킨 자체가 최근에 나온 메뉴들을 보면 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치킨인데.. 사실 이렇게 개발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워낙 입맛들이 다양해지니.. 예전부터 먹어온 후라이드, 양념, 간장 같은 기본 메뉴를 제외하면 다양한 호불호 메뉴로 고객들을 선점하는 방향으로 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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