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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양념치킨의 강자 : 처갓집 양념치킨

by DannyOcean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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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처갓집 양념통닭

나 같은 아재에게는 아직도 처갓집 양념통닭이 익숙한 처갓집 브랜드.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사실 80~90년대를 풍미한 멕시칸, 페리카나 같은 브랜드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몇 해전 유튜브 양념치킨 소개 방송에서 예전 브랜드들을 따라올 수 없다고 해서 그때부터 한 번씩 양념이 먹고 싶을 때, 주문하곤 했다.

 


고추치킨을 홍보하는 박스 

진짜 예전 쓰리랑 부부가 CF에 나온 게 생각나네. '장모님 사랑이 듬뿍 담긴 처갓집 양념통닭' 그땐 이렇게 치킨이 국민간식이 될 줄은 몰랐지. 참고로 상호명 같은 경우 1997년 외환 위기 때 처갓집 유통 업체가 도산하고 체리부로에서 인수 한 다음 한국153농산을 설립하고 '처갓집 양념통닭 → 처갓집 양념치킨'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나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예전 상호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지금도 양념통닭이란 표현을 쓴다.

 


올리고당 양념치킨

처갓집 양념치킨의 양념소스는 채소 등을 갈아 넣은 양념 소스에다가 올리고당을 넣은 양념이라 타사에 비해 약간 심심한 맛일 수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한, 두입 먹고 속이 느끼해지는 타사 양념보다는 훨씬 깔끔하다. 그리고 양념 안에 후라이드는 예전 치킨 스타일이라 이 양념과 잘 어울렸다.

 


 

역시 치킨은 닭다리지!

만약 깔끔한 양념치킨이 심심하다고 생각이 슈프림 치킨을 추천한다. 기본양념에 케첩이랑 마요 같은 소스를 올린 치킨으로 상당히 강하고 진한 맛이라 좋아하는 사람은 원길에 끝내는 반면, 두세 점 먹고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호불호가 있는 치킨이다. 예전에 나도 첫 입은 먹었을 때. 와!! 이거 장난 아니게 맛있는데 했다가 조금 먹고 나니 느끼해서 다 못 먹은 기억이 있다.

 


칼칼한 사각무

요즘.. 이 사각무가 어찌 그리 맛있는지.. 예전에 이 무가 먹고 싶어서 치킨을 시키기도 했다. 예전엔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내 맘에 훅 들어온 치킨무. 간혹 매장에 따라서 양배추 샐러드를 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드메뉴

홈페이지에 있는 사이드 메뉴. 왜 배달앱에는 치킨만 있는 건지 이게 매장 차이일까? 감자를 좋아해서 늘 주문하곤 했는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메뉴에 사이드가 보이지 않아서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따로 있기는 했다. 전에 60계 치킨도 신메뉴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배달앱에는 없고.. 따로 전화 주문을 해야 하는 걸까? 적어도 프랜차이즈라면 이번 부분은 통일이 되어야 할 듯. 그래도 주메뉴가 양념치킨이고 맛있게 먹었으니 된 거지만 사이드는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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