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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한끼

물건에 영혼이 있을까? : 나로부터 시작하기

by DannyOcean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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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정신

인간에게는 과연 영혼이 있을까? 과학자 입장에서는 없다는 주장도 있고, 철학과 종교의 측면에서는 있다고 존재한다. 사실 이 포스팅 인간 영혼의 존재 유무나 정말 물건에 영혼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 글은 아니다. 영혼의 존재 유무보다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을 한다는 것이다. 

 


파손된 시계

미신이지만 길에서 오래된 물건을 주워오면 안 된다는 말이 있거나 혹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차는 폐차 수준까지 갔지만 운전자는 기적같이 멀쩡히 살아남아서 자동차에게 자신을 지켜줬다는 이야기도 도시괴담식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물건의 사용자의 성향 주파수에 따라서 물건에게 깃든다는 말도 있다. 괴담적인 측면에서야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런 물건에 까지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하냐고 말한 텐데, 내 안의 평화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만큼 물건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나에게도 향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물 한잔

나는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 한 잔 마시기 전에 나의 건강을 위해  큰 도움을 주는 물에게 '고맙습니다. 아이스 블루'라는 정화 멘트를 하고 마신다. 나는 운전을 할 때도 내 차에 내가 원하는 곳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런 차량이 고마워서 늘 주기적으로 빠지지 않게 엔진 오일 등 교체할 부분 등은 꼼꼼히 챙겨주곤 한다. 

 

내 스마트 폰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노트북도, 내 옆에 지금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주는 선풍기 등등 내가 가진 모든 물건들에게 나는 고마워한다. 간혹 미친 사람처럼 말을 걸기도 한다. '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이다.

 


조 바이텔과 휴렌 박사

조 바이텔이 쓴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의 내용 중에 햄버거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 휴렌 박사와 조 바이텔이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 주문을 하는데, 늘 건강식만 먹을 것 같던 휴렌 박사가 햄버거를 주문하자 조 바이텔은 깜짝 놀란다. 여기서 휴렌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위험한 건 음식이 아니에요. 음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햄버거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건네며 맛있게 식사를 한다.

 


베르단디

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베르단디는 늘 사물과 동물들과 대화를 하고 감사해한다. 만화 속 캐릭터지만 작은 물건, 동물들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는데, 하물며 자기 자신과 주변인에게는 오죽할까? 요리할 때는 간장에게 까지 감사하고, 이미지처럼 참새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 (여신이니깐.. 동물과 대화는 가능할지도..)

 


물건에게 사랑하고 감사하자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여러분은 당신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글을 읽고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장소가 집에 침대 위나 소파일 수도 있다. 불과 한 시간 전에 멋진 저녁을 먹고 나서 쉬면서 이 글을 읽을 수 있다. 이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내가 노력해서 돈을 벌어서 만들어진 환경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 도움을 주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물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

 

정확히 말하면 그 물건들에게 마음속으로 사랑과 감사를 보내는 것 자체가 내 마음에서 비롯되었기에 나 자신에게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물건들에게 사랑의 주파수를 보내면 그 주파수의 발생지는 나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를 발산하면 할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선순환이 된다. 물건에게 발산하는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는 나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인간관계에도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냥 내가 사용하는 물건에게 마음속으로 종종 감사와 사랑의 표현을 함으로써 동시에 나에게도 사랑의 한 마디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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