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과연 영혼이 있을까? 과학자 입장에서는 없다는 주장도 있고, 철학과 종교의 측면에서는 있다고 존재한다. 사실 이 포스팅 인간 영혼의 존재 유무나 정말 물건에 영혼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 글은 아니다. 영혼의 존재 유무보다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는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을 한다는 것이다.
미신이지만 길에서 오래된 물건을 주워오면 안 된다는 말이 있거나 혹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차는 폐차 수준까지 갔지만 운전자는 기적같이 멀쩡히 살아남아서 자동차에게 자신을 지켜줬다는 이야기도 도시괴담식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물건의 사용자의 성향 주파수에 따라서 물건에게 깃든다는 말도 있다. 괴담적인 측면에서야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런 물건에 까지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하냐고 말한 텐데, 내 안의 평화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만큼 물건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나에게도 향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 한 잔 마시기 전에 나의 건강을 위해 큰 도움을 주는 물에게 '고맙습니다. 아이스 블루'라는 정화 멘트를 하고 마신다. 나는 운전을 할 때도 내 차에 내가 원하는 곳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런 차량이 고마워서 늘 주기적으로 빠지지 않게 엔진 오일 등 교체할 부분 등은 꼼꼼히 챙겨주곤 한다.
내 스마트 폰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의 노트북도, 내 옆에 지금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주는 선풍기 등등 내가 가진 모든 물건들에게 나는 고마워한다. 간혹 미친 사람처럼 말을 걸기도 한다. '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이다.
조 바이텔이 쓴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의 내용 중에 햄버거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 휴렌 박사와 조 바이텔이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 주문을 하는데, 늘 건강식만 먹을 것 같던 휴렌 박사가 햄버거를 주문하자 조 바이텔은 깜짝 놀란다. 여기서 휴렌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위험한 건 음식이 아니에요. 음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햄버거에게 고맙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건네며 맛있게 식사를 한다.
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베르단디는 늘 사물과 동물들과 대화를 하고 감사해한다. 만화 속 캐릭터지만 작은 물건, 동물들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는데, 하물며 자기 자신과 주변인에게는 오죽할까? 요리할 때는 간장에게 까지 감사하고, 이미지처럼 참새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한다. (여신이니깐.. 동물과 대화는 가능할지도..)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여러분은 당신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글을 읽고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장소가 집에 침대 위나 소파일 수도 있다. 불과 한 시간 전에 멋진 저녁을 먹고 나서 쉬면서 이 글을 읽을 수 있다. 이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내가 노력해서 돈을 벌어서 만들어진 환경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에게 도움을 주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물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
정확히 말하면 그 물건들에게 마음속으로 사랑과 감사를 보내는 것 자체가 내 마음에서 비롯되었기에 나 자신에게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물건들에게 사랑의 주파수를 보내면 그 주파수의 발생지는 나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를 발산하면 할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선순환이 된다. 물건에게 발산하는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는 나뿐만 아니라 나의 모든 인간관계에도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그냥 내가 사용하는 물건에게 마음속으로 종종 감사와 사랑의 표현을 함으로써 동시에 나에게도 사랑의 한 마디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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