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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Ledger Nano X : 렛져 나노 X 도착하다!

by DannyOcean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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렞져 나노X 배송현황

이 주일 전에 암호화폐 지갑을 사고, 오매불망 언제 오나 기다리다가 배송 추적을 해보니... 프랑스어?? 크롬 번역을 이용해서 조회하니 이미 한국에 와있었다. 이제 곧 오겠구나 했는데, 정말 바로 우체국 택배 기사님이 오셔서 렛져 나노 X를 나에게 배송을 해준 것이었다! 역시 나는 딱딱 맞아떨어지는 엄청난 행운을 가진 듯하다. 

 


렛져 나노 X

거래소에 있는 코인들을 지갑에 담고 싶어서 정말 이 주일 동안 현기증 나는 줄 알았다. 대형 거래소를 이용하지만 거래소가 없어지거나 해킹을 당하면 그냥 없어지는 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주일 동안 지갑의 개인키로 해서 어서 빨리 나의 자산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포장 비닐 확인

제품을 받자마자 포장 비늘을 먼저 확인했다. 본사에서 주문한 것이라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꼼꼼하게 챙겨보았다. 혹시 국내에서 구매를 하신다면 이미지처럼 포장 비닐이 잘 밀봉이 되어 있는지 확인했으면 한다. 만약 밀봉이 안 되어 있거나 혹은 '스티커를 떼어내고 교환, 환불이 어렵습니다.'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면 꼭 의심을 해봐야 한다.

 


구성품

렛저 나노 X 본체와 연결 케이블, 설명서, 휴대폰 걸이(?) 이렇게 들어있다. 해외에서 바로 구매한 거라.. 케이블이라도 없으면 무척 곤란할 테니깐.. 나노 X 본체는 생각보다.. 뭐가 고급져 보이지 않았다. 16만 원 돈을 주고 산 건데.. 그냥 암호화폐 기술이 14만 원 정도 되고 제품이 2만 원 정도? 뭐 어떠랴~ 내 자산만 잘 지켜주면 되지.

 


설명서

여러 국가의 언어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도 있었다. 하긴.. 이제는 한국 시장도 무시 못하지.. 대출까지 받아서 코인 투자하는 곳이니깐.. 그런데 설명서를 보면 ledger.com/start의 지침을 따르라고 적혀있는데, 설명서에는 정말 많이 내용이 빈약하다. 저 페이지가 전부여서 홈페이지랑 유튜버를 찾아보면서 하나씩 세팅을 하기 시작했다.

 


충전하기

솔직히 처음에 충전이 되지 않아 걱정이 좀 되었다. 케이블을 연결했는데,, 충전은 커녕 배터리가 계속 떨어지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내가 나노 X 본체와 케이블을 끝까지 연결하지 않아서였다는.. 혹시 첫 구매해서 충전하려는 분이 있다면 본체에 케이블 단자를 끝까지 밀어 넣어서 확실하게 충전했으면 한다.

 


리커버리 코드

나노 X를 충전하고 작동을 시키면 핀번호를 설정하고 난 뒤에 코드 24개를 설정한다. 이 지갑을 사용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나노 X 본체에서 생성되는 코드를 무조건 페이퍼에 기록하자. (절대로 컴퓨터, 스마트폰에 따로 텍스처를 쳐서 저장하지 말 것!)

 

그리고 혹시 코드가 따로 동봉되어 있거나 아님 설명서에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코드를 받으라고 한다면 100% 사기이다. 코드는 본체에서 생성이 되고 렛져사는 고객센터도 없을뿐더러 절대로 코드를 요구하거나 알려주지 않는다. 또 하나. 이 24개 코드는 정말 잘 보관해야 한다.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것이라 저 코드를 분실하면 거래소도, 렛져사도, 암호화폐 개발자도 저 코드를 잃어버리면 당신을 도와줄 수 없으니 정말 집에 금고라도 있으면 넣어두어야 한다. 

 


앱 설치

24개 코드도 적어 놓고, 설명대로 스마트폰에 앱도 설치해서 블루투스로 암호화폐 지갑이랑 연동을 해서 내가 홀딩하고 있는 코인 앱들을 하나씩 스마트폰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거래소에 있는 코인들을 하나씩 지갑에 옮기기 시작했다. (정확히 저 하드웨어에 코인이 들어가는 건 아닙니다.)와.. 그런데 이것도 수수료 떼 가더라.

 


도지, 이클, XRP.. 비체인이랑 에이다는?

암튼 코인 앱도 설치라고 지갑에 옮기는데 도지, 이클, XRP는 보였지만, 비체인이랑 에이다는 보이지 않았다. 유튜브나 포스팅을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없어서 찾다 찾다가 렛져사 홈페이지에서 방법을 찾았다. 비체인과 에이다는 따로 인터넷에 연결해서 지갑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사실.. 한눈에 보기 쉽게 목록에 다 있었으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듯..

 

에이다 코인 넣는 법

https://github.com/vacuumlabs/adalite/wiki/How-to-use-Ledger-Nano-S-and-Nano-X-with-AdaLite  

 

vacuumlabs/adalite

A lightweight web wallet for Cardano cryptocurrency with Trezor and Ledger support. Please note that the only valid domain for our wallet is adalite.io - vacuumlabs/adalite

github.com

 

비체인 코인 넣는 법

https://support.ledger.com/hc/en-us/articles/360007655934-VeChain-VET-

 

VeChain (VET)

Install the VeChain app on your Ledger device to manage VET tokens with the VeChain Sync desktop wallet. The VeChain app is developed and supported by the Vechain community. View the VeChain wallet...

support.ledger.com

 


비체인 매니저

에이다와 비체인은 나노 X를 이용해서 앱에 로그인을 해서 코인을 보관하는 방식이다. 아마 스테이 킹이랑 에어드롭 때문에 이렇게 따로 관리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거래소에 비체인 VTHO는 지갑으로 옮길 수가 없었다. 거래 수수료가 100개나 되는데.. 사실.. 100개도 안 돼서 따로 옮기지는 못 했다. 이제는 저기 지갑으로 들어오겠지.

 


일단 지갑에 코인들이 옮겨지자 수익률들을 볼 수 없었다. 거래소에 있을 때는 등락 여부를 실시간으로 계속 보았는데.. 그게 없으니깐..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을 덜 보는 것 같았다. 지갑을 사용하니 어느 정도 안심되는 것도 있고, 반강제적인 장기투자 환경이 조성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더 공부하고 해서 5년,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암호화폐를 골라서 진짜 꾸준히 매수하면서 투자를 해봐야겠다. 과연 나는 5년 뒤에 이 글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을지, 아님 이럴 때도 있었지 하고 기분 좋은 웃음을 지을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 날 지갑 세팅하면서 허둥지둥하고, 해외 유튜버까지 찾아보면서 유난 떨던 일들을 기분 좋게 떠올렸으면 좋겠다. 아마 코인 지갑 알아보면서 장기투자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 글을 보는 모든 암호화폐 투자자들 역시 먼 훗날에 같이 기분 좋게 미소를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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