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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4

네크로모프 (Necromorph)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네크로모프. 네크로(죽은 것들이라는 접두사)와 모프(생명체라는 접미사)를 합성한 말로, 죽은 것들의 생명체라는 데드 스페이스의 간판 괴물들이자 무쌍질 하는 아이작의 영원한 밥들이다. 외모는 아주 고어틱 해서 데드 스페이스를 플레이하고 네크로모프의 끔찍한 디자인에 익숙해지면 다른 괴물 게임들은 그냥 그럴 정도로 최악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1982년 영화인 '더 씽'에서 영향을 받았으니 관심이 있으면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2011년 더 씽은 82년 작의 프리퀄 작품이니 82년 영화에 익숙하지 않으면 2011년 작품도 괜찮은 선택임.) 탄생 사실 탄생에 대해 적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이지만, 데드 스페이스 프랜차이즈가 나온지도 워낙 오래되어서 그냥 적어보자면 실은 인간에서 출발을.. 2021. 12. 25.
슬라임 (Slime) RPG 게임하면 늘 마을 앞이나 초보 던전에서 서성이는 슬라임들. 국내에서의 슬라임은 위처럼 키세스 초콜릿 모양을 하고 있는 인간 친화적인 몬스터로 많이 떠올릴 것이다. 아마 80~90년대에 넘어온 J-RPG나 판타지 만화책(타이의 대모험, 로토의 문장 등)의 영향으로 저런 슬라임이 이미지화되었고 21세기에는 메이플 스토리의 슬라임이나 라그나로크 포링 등이 탄생하게 된다. 나름 귀염귀염 한 외모에 지능은 그리 높지 않은 Lv.1 짜리 최약체 몬스터이지만 서양권에서는 사뭇 다른 혐오스럽고 위험한 몬스터 중에 하나이다. 만약 서양에서 슬라임을 만난다면 동양 슬라임으로 쉽게 생각하고 공격하다가 역관광 당할 수 있다. 검이나 도끼 같은 무기로 공격하면 장비를 흡수해서 녹여버리고 더 나아가 슬라임에게 인체의 일부.. 2021. 3. 18.
오크 (Orc) 현대 판타지에 자주 등장하는 가상의 종족이다. 그래서 각종 매체마다 묘사되는 오크는 정말 다양하다. 오크를 유명하게 만든 톨킨의 경우 흉측한 외모와 악랄한 성향을 가진 종족이고, 지략을 사용해서 이기는 것보다 인해전술과 끈질김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도 한다. 중세 시대 병기 수준의 인간 입장에서는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다만 게임, 만화, 소설 등을 거치며 우리가 생각하는 족장 중심의 보통의 지능과 호전적인 종족으로 묘사되고, 간혹 오크 내에 영웅들이 탄생하는 것을 보면 지능이 꽤 높은 일부 오크가 존재하는 듯하다. 유래 일반적으로 '오크'라는 이름의 어원은 로마시대 죽음의 신인 '오르쿠스(Orcus)'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고대 영어에서 단어에서 중심 의미를 지닌 orc-, ork-는.. 2021. 3. 17.
트롤 (Troll) 대중적인 트롤의 이미지는 무언가 잡몹스럽지만 상당한 괴력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회복능력으로 인해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이다. 이들 역시 자신의 종특을 잘 알고 있어서 무쌍식의 맹공을 펼치며 싸우기에 처음 조우를 한다면 쉽게 당할 수 있다. 대신 지능이 낮으며 외모는 상당히 다양하다. 흉측한 얼굴에 큰 코를 가진 요정의 존재로 묘사되기도 하며, 거대한 괴물 형상이거나 워크래프트처럼 마른 인간형 트롤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유래 북유럽 신화 출신이며, 요툰헤임에 살던 거인들이 신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동굴이나 계곡으로 쫓겨나 동물이나 인간들을 잡아먹으면서 살아간다. 성향은 상당히 난폭하고 마법을 사용하면서 꽤나 질이 안 좋은 악행들을 하고 다니고. 다리(건축물)를 좋아해서 그 아래에 집을 지어서 살고 있다. ..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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