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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칭/경제 한스푼

뮤직코인 수익률이 어떻게 된거지?

by DannyOcean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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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33만 회원 돌파

일전에 뮤직카우(이하 : 뮤카)에 대해 벚꽃 연금이니,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니 말을 하면서 부정적인 표현을 하면서 이후에는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인 중에 뮤카에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물어봐서 나도 생각난 김에 한번 로그인을 해보았다.

 

나를 반긴 첫 메인 화면에 누적회원 33만 명 돌파. 역시 마케팅에 비용을 아끼지 않아서 인지 꽤나 회원이 늘은 것이 보였다. 부정적인 뮤카지만 그래도 회원수가 늘었다는 건, 매출도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뮤카에 보유곡을 가진 나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회원이 늘었는데 과연 내 수익률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어라??

 


평가손익 45.1%

이게.. 무슨 일이다냐? 분명 티스토리에 글을 쓸 때는 마이너스 6.2%였다. 그런데 45.1%의 수익을 내고 있던 것!! 음.. 사실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추측으로는 한 달간 회원이 좀 유입되고 곡 저작권 참여청구권의 수요가 늘어났으니 오른 것이 아닐까 라는 일차원적인 생각만 해봤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리뷰를 작성하고 시세 차익적인 측면에서는 기대는 안 했는데, 어느날 뚜껑을 열어보니 속물근성이 발동하면서 내심 기분은 좋았다.

 


보유곡 43곡, 저작권료 수입 연 8.1%

사실 곡에 따른 시세차익을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저작권만 챙기는 걸로 방향을 잡았는데, 내용이 궁금해서 세부 보유곡들을 보니 43곡 중 4곡을 제외한 39곡이 수익을 내고 있었다.

 


1년간 저작권료 수익률

저 평균이 연 평균 8.1%다. 72법칙에 의하면 9년이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거겠지. 

 


(왼) 2월 17일 티스토리 이미지 : (우) 4월 6일 티스토리 이미지 

지난번에 올린 마이너스 내역들이 보름달을 제외하고 플러스 수익으로 바뀌었다. 걸스데이 달링.. 저거 떨어질 때마다 사서 꽤 손해 봤었는데.. 25% 수익률.. ㅠ.ㅠ 일단 전반적으로 다 플러스 수익으로 바뀌었고 무엇보다 수익률 100% 이상급 곡들이 나왔다.

 


 

100% 이상 수익률의 곡들

다이아의 '왠지(somehow)' 저 노래를 1호로 산건데, 수익률 356%.. 항상 이럴 때 하는 말들이 있지. '이럴 줄 알았으면 몰빵 할걸!!!'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될지 알았을까? 그리고 제일 위에 보면 LoveDay (양요섭, 정은지)의 노래의 경우에는 '바른 연애 길잡이'라는 네이버 웹툰 ost라고 해서 리메이크가 나와서인지 비교적 최근에 산 곡인데 331%의 수익률을 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 당시 꽤 많은 수량을 옥션으로 진행했던 곡이다.

 


마이너스 수익률 곡들

위에서 언급한대로 43곡 중 이 4곡만 마이너스 중이다. 내 기억으로는 홍진영 '사랑은 다 이러니'곡은 중간에 30% 이상 수익을 내다가 다시 저렇게 떨어졌고, 에일리의 다시 쓰고 싶어도 꽤나 많이 마켓에서 구입을 한 곡인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까지 적고 보니 이 글은 분명 뮤카 투자를 조성하는 글이다. 누군가에게는 재수 없게 자랑으로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나도 여기에 돈 넣을걸. 지금이라도 시작할까?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나같으면 여기 계속 뮤카에 돈을 넣을 것인가? 물으면 대답은 NO!이다. 뮤카가 전망성이 없어서가 아니다. 저 수익률들은 왜 오르고 떨어지는지 내가 모르는 미지의 분야이기 때문이다. 저건 지금 나에게 단순히 100% 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냥 작년에 짜투리 돈으로 평소 아이돌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씩 사 모은 것이라 기준도 없는 투자종목들이다. 

 

만약 내가 저 세부곡들의 가치를 분석할 수 있으면 당연히 뮤카에 투자하는 건 YES! 다.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언제가 시간이 되면 저 곡들이 왜 오르는지 나름 수치화와 기준을 한번 만들어서 소개는 해보고 싶다. 

 

투자의 책임은 늘 나의 몫이다. 남의 수익률을 보고 투자 했다가 손해를 봐도 내 책임이고, 남들이 손해 보는 걸 보고 투자하지 않다가 수익이 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도 내 책임이다. 분명한 건 내가 투자할 대상은 무조건 자세히 알아보고 시작했으면 한다.

 

아래 글은 내가 2월 17일에 쓴 뮤카에 대한 글이다. 정확히 저작권 참여 청구권과 뮤카의 위험성에 대한 글이니 혹시나 뮤카에 대해 궁금하거나 투자 생각에 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https://dannyocean.tistory.com/7?category=92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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