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니시아스토리1 나에게 90년대 중반 PC게임은.. 나는 어릴 때 콘솔 게임기를 가져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용돈을 모아서 사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슈퍼 패미콤이나 메가 드라이브를 가진 친구들이 게임 이야기를 할 때면 늘 부러웠고 나는 가끔 게임 잡지 한 권 정도 사서 몇 달을 읽으면서 갈증을 풀곤 했다. 그런데 94년도 추석 이전에 어머니가 앞으로 말 잘 들으면 486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집 형편도 어려웠는데, 게임을 너무 하고 싶어서 어머니에게는 마음에도 없는 대답만 '네!' 했던 기억이 난다. 내 기억으로는 200만 원 정도 주고 산 걸로 아는데, 기억이 잘못되었나 싶어 구글을 찾아보니깐, 90년대 컴퓨터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 어렸을 때부터 게임기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 2021. 6.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