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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3

혈당과 고혈압, 관리 해야 겠다.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2단계 고혈압이 나왔다. 몇 번을 측정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예전에는 혈압이 약간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 진단 결과를 보고 늘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좀 충격이었다. 게다가 공복혈당장애까지 얻게 되었다. 하아.. 나이를 먹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점점 이상증세가 나타나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모두 다 내가 만들어 낸 것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혈당장애와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나 같은 경우 곰곰이 생각해보니 식습관이 제일 큰 문제였었다. 소위 말하는 '달고 짜고, 기름지고, 가공식품'들 위주로만 식사하는 식습관 때문이었다. 일단 아침도 챙겨 먹지 않고 점심 저녁만 먹어서, 두 끼 모두 상당히 폭식을 하는데.. 그 먹는 음식들은 심각할 정.. 2021. 8. 6.
새로 구매한 DSLR과 동네 산책 올해 5월 초에 구매한 'D5600과 시그마 C 17~70 F2.8~4'를 구매하고 나서 카메라와 촬영 팁에 대한 관심이 절로 갔다. 사진에 대해 1도 모르는 상태인지라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면서 풀프레임급의 좋은 바디나 렌즈들도 알게 되었고, 기본적인 노출, 화각 등 촬영 팁 등을 계속 공부하고 배워나가는 게 정말 즐거웠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날씨도 좋았고 적당히 더운감이 있어서 일까? 늘 집에서 과일이나 소품 사진만 촬영을 하다가 문득 한번 카메라를 들고 한번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 앞에서 한 장씩 사진을 찍어 나갔는데, 셔터 스피드, 조리개, ISO 등 머리로만 알았지, 손가락으로는 알지 못해서 나름 많이 사진을 찍었지만 그렇게 많은 장 수를 건지지 못했다. 촬영을 다니면서 에버노트에 나.. 2021. 6. 11.
마음이 고픈 날 오늘의 나의 마음에 먹구름이 드리워지면서 빗방울이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했다. 출근길에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니 숨이 탁 막혀온다. 대인 관계도 힘들고 너무 마음 쓸 곳이 많다. 괜히 모든 일에 예민해지고 우울해져 간다. 또 왜 이리 공허함이 자주 느껴지는 건지.. 간혹 정말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하루에 삼시세끼 식사를 하고 산다. 내가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는다. 때론 기름진 것이 먹고 싶으면 기름진 음식을 먹고 면요리를 먹고 싶으면 면요리를 먹는다. 그리고 배가 고프면 고플수록 음식은 더욱 맛있어진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마음이 허기질 때, 무엇으로 그것을 채울까? 친구와의 소주 한 잔. 오랜 친구를 불러서 조용히 소주 한 잔을 하며 이야기를 ..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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